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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대상 종이접기 프로그램 운영

광진농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이 시니어조이아트지도사 자격증 취득해 강의

입력 2023년03월24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종이접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조각보, 벽걸이 꽃장식, 꽂이함 등을 만들어 치매를 예방하고 가정에서 손주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됐다. 어르신들은 종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복지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해 겨울 자원봉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조이아트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 총 15명의 봉사자가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관내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3회 수업 씩 총 15회 ‘찾아가는 어르신 종이접기 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3회차 수업은 자양4동 꿈에그린아파트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현재는 자양2동 경남아파트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6회차 수업을 진행 중이며 ▲우성2차아파트경로당(7회차~9회차) ▲중곡3동경로당(10회차~12회차) ▲용마경로당(13회차~15회차) 순으로 예정되어있다.

 

종이접기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으로 접고 오리고 붙이니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직접 만든 작품을 보니 성취감도 느끼고 종이접기 수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즐거움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도 “급식봉사만 하다가 직접 자격증을 취득해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면서 더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종이접기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은 치매를 예방하고 나아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이 자리매김해 봉사의 선순환이 계속되길 바란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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