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서울시 어르신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3월 10일 서울시 어르신 취업지원기관 종사자 아카데미 1차를 진행했다.
종사자 아카데미는 어르신취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종사자 지원사업중 하나로, 취업상담 실무 교육과 기관간 협력의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간담회 운영해 어르신 취업지원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성과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아카데미뿐 아니라 취업상담 업무 고충에 대해 실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온라인 헬프데스크와 어르신 구직자 맞춤 취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취업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 어르신의 성공적인 재취업 활성화하고자 한다.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23개소에서 고령자취업알선사업 실무자 29명이 참여했다. 이번 종사자 아카데미에서는 ▲고령자취업알선사업 노하우 공유 ▲상담관리시스템 활용법 ▲종사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고령자취업알선사업 노하우 공유에서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구직자 관리 노하우), 마포노인종합복지관(구인처 관리 노하우 및 취업사관학교 사례공유), 중랑노인종합복지관(효과적인 홍보 노하우), 서울노인복지센터(구인처 & 취업정보 탐색 노하우) 실무자가 직접 취업상담 노하우와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령자취업알선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 기본사업이다. 1992년 중앙고령자취업알선센터로 시작해 현재는 25개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자취업알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취업알선사업 실무자는 사회복지사로서 취업상담을 담당한다. 보편적인 직업소개소와 다르게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것뿐 아니라, 노인 복지적 관점의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만5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령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아카데미 참여한 종사자는 “취업상담 관련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종사자 아카데미가 있어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카데미를 통해 취업상담 담당 사회복지사로서 자기 계발해보고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은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어르신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기에 사회복지 현장의 취업상담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어르신취업지원센터가 어르신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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