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만50세 이상 신중년 창업 예정자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 및 초기 사업비를 지원하는 ‘2023년 신중년 일 경험 창업 멘토링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만50세 이상 도민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이다. 올해 지원대상인원은 20명이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경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전문교육을 시작으로 창업분야 현장실습(인턴십) 진행, 창업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창업 선배와의 멘토링, 창업아이템 발표 순서로 진행되며, 올해까지 창업이 완료된 우수 참여자 10명에게는 초기 사업화 자금(최대 50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인턴십을 2개월간 진행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고충과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창업에 성공한 한 참여자는 “창업을 준비 중일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컨설팅은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 막막하던 찰나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창업멘토링 사업을 알게 되었고, 컨설팅부터 교육, 현장실습 훈련까지 창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중년 일 경험 창업멘토링 사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인턴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기회를 제공해,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중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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