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해 노인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한 지역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노인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전국 공모가 진행됐고 1차 서면,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12곳의 시범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 결과는 지난 2019년도부터 운영해 온 진천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거점돌봄센터 및 동네복지사 제도’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서비스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 등 타 지자체와 차별된 독자적인 사업 추진으로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요양 등 관련 서비스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재가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노후생활이 가능한 ‘생거진천형 노인 통합지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천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Jincheon)’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은 올해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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