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에게 1인당 50만 원의 경력이음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연령을 65세까지 넓히고 지원금액도 30만 원 증액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바라는 경력단절여성은 3월 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만30~65세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단절여성이다.
고용노동부 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등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의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실업급여 등을 받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경력이음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군에 소재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발급하고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골프연습장,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부터 여성이 실질적 일자리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대상 연령을 54세에서 65세까지, 지원금액을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확대했다”며 “재취업을 바라는 여성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력이음바우처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에게 구직을 위한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해 조기 사회 복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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