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15, 16일 양일간 ‘2023년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발대식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들의 선서와 교통안전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우리도 일할 수 있다’는 결의를 다지며 자긍심을 갖고 사업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교통안전예방교육은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자 등으로 활동하게 될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중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발생을 막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12월 참여자 모집을 실시하고 기초연금 소득 인정액과 세대주 부양가족, 전문가 상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산 점수에 따라 총 2,449명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3가지 분야에서 아이 돌봄, 노노케어, 실버카페 바리스타, 공익행정지원단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공서비스 중심의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분야로 일자리로 선정했다. 또 올해는 참여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326개까지 대폭 늘리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은 효도하는 중랑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공헌하실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주는 모든 어르신께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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