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구의 4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경남 합천군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안정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일자리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일 오전 10시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은 1,883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이 증원됐으며, 예산액도 69억5,000만 원에서 올해 73억1,000만 원으로 3억6,000만 원이 증가해 더 많은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전문성과 체계성,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합천시니어클럽외 2개소와 읍·면에서 수행하며,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1,550명),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223명), 민간분야 수익 창출을 하는 시장형(110명) 등 39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김윤철 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 인구가 늘어난 만큼 그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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