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군은 올해 84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총 2,382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14명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1월 16일부터 사업에 조기 착수해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재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유형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창업지원을 통한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해 14개읍면 및 4개 민간수행기관에서 45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월 60시간 활동으로 59만 원, 시장형 참여자는 최저임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군은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수행 시 교통안전 등에 대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활기차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업 진행 중 일자리 참여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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