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시장 경색에 대비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시는 기업 인력난 및 경영부담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은 기업에는 채용지원금 지급을 통해 신중년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구직자에게는 기업 근속기간에 따라 취업장려금을 지급해 장기근속 유도로 지역 내 정착을 돕는 고용 지원사업이다.
참여기업에는 채용인원 1인당 최대 월 70만 원씩 1년간 최대 84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취업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을 취업지원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취업자 지원규모는 신중년 40명으로, 구직자를 모집 후 기업과 연계해 정규직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익산시 소재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으로 상시 고용인원 외 새해 정규직 추가 채용계획이 있거나 최근 6개월 이내 신규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이다.
기업 최대 참여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40% 이내이며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참여 신청방법은 11일까지 익산시청 기업일자리과와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지원사업이 최근 경기 악화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신중년층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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