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2023년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인·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장애인분야에 1,7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조성 추진사업으로 서귀포시 노인인구가 20.72%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노인건강, 노후소득보전, 노인돌봄분야 등에 1,30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지원 위한 여가활동지원 확대사업으로 2022년 도내 최초로 조성한 어르신 건강놀이터 ‘놀팟’ 활성화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운동지도사(3개소 12명) 배치 운영, 시 체육회와 노인복지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 제고 및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건강한 노후지원, 새로운 전환 위한 경로당 여가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세대통합 프로그램의 경로당 기능 다변화 및 건강경로당 운영, 서귀포형 스마트 경로당 운영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부권역 여가복지시설 우명창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한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건강한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기조에 따른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를 확대 추진하고 최근 베이비붐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취업교육 제공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노인가구에는 인상되는 기초연금 지원으로 소득보전을 강화한다.
초고령사회 맞춤돌봄서비스 지원확대 및 공적 인프라 강화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예방적 돌봄을 강화해 나가고, 공립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의 공공성 강화 및 운영 정상화 추진을 위해 공립요양원 증축(27억5,000만 원) 및 정원 증원(49명→80명), 주간보호센터 치매특화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한 안정적 운영 및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 활동지원 및 건강한 일상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서귀포시 인구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노숙인 등의 자활역량 강화 분야에 437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강화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활동서비스 등의 서비스 지원단가 인상 및 발달 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확대(8개소→11개소)를 추진하며, 인상되는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지원으로 소득보전을 강화하고, 교통비, 의료비, 상해보험료 지원 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2개소 5억 원) 지원 및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발굴 지원(17개사업 82억 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활동 여건개선 및 자립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서부권역 공립형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개원 추진 및 단기거주시설 증축지원(1개소 8억1,200만 원)으로 거주여건 개선을 노력한다.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2개소 2억4,700만 원)으로 일반 노동시장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직업재활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위한 편의시설 전수조사 실시(2,300개소) 및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지원(20개소 1,000만 원)으로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여 나가고 노숙인의 자립자활 역량 지원 및 장애인·노숙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지도 감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어르신의 건강과 활기찬 생활보장 및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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