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돌봄SOS센터 서비스 사업 운영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의 성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특히 공급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복지 패러다임을 구현하며 고립 위기 주민을 위한 ‘고독사 예방 민·관협력 사업’과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지원하는 ‘희망리본 프로젝트 사업’ 등 공공보건복지서비스를 선도하는 행정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고독사 고위험 주민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해 배부했고 전입·사망신고서 양식에 복지상담 동의여부를 묻는 ‘전입·사망신고서 활용 위기가정 발굴 사업’을 추진해 서울시 전체 자치구로 확대시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2023년에는 고립 위기 주민을 위한 고독사 예방 민·관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 11월 개최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민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의 복지요구에 부응하며 더욱 촘촘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수해피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건과 복지,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지속 노력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걸음 더 가까이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더불어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