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경제적 침체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 등 관내 노인가장 600세대에 세대 당 6만 원의 난방비를 현금으로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난방비를 지원받는 대상 가구는 올해 7월 초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비를 1차 지원받은 취약가구로,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연간 9만 원의 냉난방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와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난방비 지원 외에도, 쉼터이자 동네 여가활동의 중심지인 관내 경로당 및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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