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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재능 기부로 나눔 실천한 어르신 표창

모범어르신 17명‧어르신 복지 기여자 25명‧복지기여단체 4곳 등 총 47명(곳) 선정

입력 2022년09월27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26일 실버영화관에서 열리는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모범어르신, 어르신복지 기여자, 단체 등을 초청, 표창을 수여한다.

 

시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어르신은 물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끄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본보기 삼아 알리는 동시에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17명·어르신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4곳과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모범어르신 수상자 가운데 이병률(70세) 어르신은 본인이 중증 지체장애인임에도 재능을 살려 어르신 무료급식 시설 보수 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바닥 장식타일 교체 공사감독, 도시락 배달에 이용하는 카트 바퀴 직접 수리, 도시락 배달하기 위해 포장하는 작업대 설치, 거동이 불편하여 전동휠체어에서 식당 의자로 옮겨 앉기 힘든 이용자를 위한 맞춤 식탁 제작하는 등 본인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봉사하고 있다. 또한 전동 스쿠터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2~3회 이상 접수되는 후원물품 수령 봉사를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하고 있다.

 

정혜선(47세) 씨는 본인의 전공을 활용해 2014년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악 강의 봉사활동을 하여(508회 1,400시간) 지역사회에서 노인여가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 실기 강사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의 역량 차이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음악 과목을 개설·지도하는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의 음악 수업 선도적 역할 수행했다. 상월곡 실버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어르신 관련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노인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단체 수상자로 선정된 원불교 공항교당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28년 간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등촌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식당 배식보조 활동 및 도시락 배달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기존에는 개인자원봉사 활동으로 운영되었던 경로식당 및 도시락 배달 봉사를 재정비하여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으로 정착시켜,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가 축소되어 자칫 경로식당 운영의 공백이 발생할 위기상황에서 꾸준한 자원봉사 손길을 보태며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영양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도왔다.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게 나눔 활동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범 어르신복지과장은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어르신들 공경하고 우리 사회의 스승으로 예우하는 것이 도리”라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해 표창을 수상하신 분들과 어르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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