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 독거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무료 식사 제공, 복지자원 연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방문·유선 안부 확인 강화 △사물인터넷(IoT), AI 스피커 24시간 안전 돌봄 △무료 식사제공·배달 △복지자원 연계·지원 △안전사고 대응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독거어르신 1,47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연휴 기간 전후 각 1회, 연휴 기간 중 1회에 한해 총 3회 안부 확인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도 구축한다.
또한, 우울·자살 등 고위험군 어르신의 경우에는 사물인터넷(IoT), AI 스피커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명절 기간 중에도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감성대화 등도 지원한다. 특히, 24시간 실시간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해 위급 상황 발생 시 관내 복지관 및 구청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명절 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도 제공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로 충분한 식사와 밑반찬을 연휴 전에 배달하고 추석 특식, 후원 물품 등도 제공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구는 명절 기간 독거어르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관제센터, 보안업체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상황에 대비태세를 갖춘다.
구 관계자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독거어르신을 꼼꼼히 살펴 소외받지 않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정서적 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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