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KPS와 손잡고 무선 리모컨으로 전등을 켜고 끄는 상생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구청에서 ‘독거노인 LED 전등 리모컨스위치 지원사업’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한전KPS와 남구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전KPS는 이날 LED 전등 및 누워서도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컨스위치 지원사업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남구는 남구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일부 세대에 LED 전등과 리모컨스위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와 한전KPS가 상생협력 사업으로 LED 전등 리모컨스위치 보급에 나선 이유는 고령자 생활 안전사고 중 약 60% 이상이 주거시설 내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사고이기 때문이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전KPS에서 기증하는 LED 전등 리모컨스위치는 손바닥으로 감싸 안을 수 있을만한 크기로, 간편하게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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