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오는 24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인지능력향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과 타일 소재의 다용도 냄비 받침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소근육 사용과 인지기능 자극으로 잔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 생활교육의 일환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잡이 형태의 원목 틀에 조각 타일을 떨어지지 않게 붙이느라 손 근육을 사용하면서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예쁘게 생겨서 인테리어 효과가 있고 접시나 작은 도마로도 사용할 수 있어 교육 참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키트를 활용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취미생활로도 좋은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의 다양한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맞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홈마이크로 노래 부르기 ▲복주머니 만들기 ▲내 몸을 지키는 건강체조 ▲꽃보다 당신 식물 키우기 ▲삼계탕과 함께 기력 회복 등 다양한 생활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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