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돌봄플러그 설치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스마트돌봄플러그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가구에 스마트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관리자를 1대1로 연결해 대상자 가정의 전기사용량이나 조도의 변화가 없을 경우 관리자에게 문자로 위험을 알리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관내 35가구에 스마트돌봄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올해 신규 4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돌봄플러그를 설치한 가구의 한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투여 이후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앓게 되자 위험신호가 관리자에게 문자 전송되어 관리자가 가정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의료처리를 하는 등 혼자 사는 독거가구의 위험요인에 즉시 대응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돌봄플러그사업은 이 사업 하나로 1인가구의 고독사 위험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과 명예사회공무원 등 지역복지자원과 연결해 고독사 문제를 지역 사회에서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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