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만65세 이상 재택치료자 중 동거인이 없고 거동이 불편해 의약품 수령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처방 약 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 2월부터 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를 비롯해 9개의 단체와 민관 원팀을 구성하고 동거인이 없어 처방 약 수령이 어려운 재택치료자에게 처방한 약 배송봉사를 해 1,000여 명의 군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6일부터는 확진자가 직접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지침이 변경됐지만,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은 확진까지 된 상태에서 직접 약국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과 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 그리고 봉사자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 거동불편 독거노인 재택치료자에 대한 처방 약 배송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처방 약을 전달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순 자치행정과장은 “생업에 바쁘신 상황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있는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