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17일 재단 7층 대강의실에서 금융권 퇴직자들의 금융강사로 새출발 지원을 위한 ‘2022년 ‘나도 강사다’ 강의시연회‘를 개최했다.
강의시연회는 재단 금융특화센터의 ‘금융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재무설계 등 전문분야에 대한 강의경험을 쌓을 기회를 마련해 강사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우수시연자를 선발해 실전 강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금융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금융강사로 진로 확대를 원하는 금융권 퇴직자 16명을 선발해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강의 기획 및 콘텐츠 개발 ▲강의 전달법 ▲강의 PPT 역량개발 ▲비대면 강의 운영 방법 등 금융강사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나도 강사다 강의시연회’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14명의 참여자가 노후 재무설계, 금융소득 종합과세 절세방안, 주식투자 전략, 보험설계 등에 대한 주제로 시연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1인당 10분여간 준비한 강의를 선보이며 강의 내용을 자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주제적합성, 표현성, 관계성, 활용성, 능숙함을 종합적으로 심사 평가했다. 심사 결과는 6월 24일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시연자에게는 취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지며, 앞으로 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중장년층 대상 재무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최근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며 금융권 퇴직자들이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모든 참여자들의 활발한 강사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일자리 수요를 파악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해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서 모든 전문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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