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평생학습원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정부의 방역지침 개편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확대와 경로식당 운영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휴관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해 왔던 노인복지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한다.
이달부터 4개 복지관에서 시작한 64개의 교육·취미·여가 프로그램에 어르신 1,100여 명이 참여하며 그동안의 코로나 우울감을 떨쳐내고 다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 개설한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함께 진행한다.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주입식 강의형식의 교육이 아니라, 어르신들과 대학생봉사단 1:1 맞춤형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교육 호응도에 따라 하반기에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관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및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1일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운 서예, 발 건강, 국학 기공, 국악 등 다양한 재능을 지역의 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활동이다. 특히 서예교실 수강 어르신들은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방문 수업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운영 재개가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6월 중순부터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경로식당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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