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예은노인복지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숲 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20일 예은노인복지센터는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동상면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관내 소재한 대아수목원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 및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답답한 실내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벗고 피톤치드를 들이 마시며 숲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오랜만에 편안한 쉼의 시간을 가졌다.
숲 해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때부터 봐왔던 꽃인데 손주가 꽃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어려워서 물어볼 때마다 웃으며 넘기곤 했는데 꽃과 나무에 대해 많이 배웠으니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이번 숲 해설프로그램 및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숲의 신선한 바람과 함께 오감을 느끼며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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