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동량면 용대마을에서 65세 이상 농촌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력 강화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촌노인 사회적응력 강화프로그램은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현상에 발맞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터링, 컵타, 원예치유 등 인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구성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농촌 마을 공동체성 회복·화합을 위한 가족의 달 공연으로 용대마을 주민 김종구 씨가 직접 제작·연출한 목각인형 콘서트(마리오네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신동구 용대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삭막해진 마을이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활기를 되찾고 화합하는 계기를 찾았다”며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용대마을 만들기에 주민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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