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보행자 사망사고는 매년 교통사고의 30~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정으로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 보행 사망사고는 40% 이상으로 나타난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든 이달 2일부터 ㈔대한노인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협의해 65세 어르신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보행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실종예방 수칙도 교육 중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이런 교육이 필요한데 손주같이 설명을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언제든지 환영하니까 자주 교육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해제 전부터 공원 등 야외에서 어르신 스폿 안전교육을 이어가다가 이번에 경로당 교육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안전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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