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이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인생철학과 아름다운 삶을 기록하는 ‘나의 자서전’ 강좌를 운영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생활 속 인문 가치 확산과 고령자층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세종시에 거주 중인 한글문서 작성이 가능한 60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나의 자서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생의 철학과 지혜의 기록’을 부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쳐 충남대학교 박종덕 교수의 강의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과 본질을 이해하고, ‘나의 인생’을 소재로 한 시, 유추적인 글, 편지를 쓰며 자신의 삶을 기록하게 되며, 자서전으로 발간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오는 13일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과 현장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조설희 관장은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이 시니어세대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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