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이 전북 전주시 ‘건강-의료 안전망’ 의료 연계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했다.
복지부는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행 지자체 방문을 통해 지역 내 의료·건강관리체계 내실화 및 2023년 이후 커뮤니티케어 추진전략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일 먼저 통합돌봄 의료연계 우수 선도지역인 전주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양성일 제1차관은 전주형 통합돌봄 2022, 건강-의료 안전망 사업 보고를 받은 이후 의료연계 추진 현장인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건·의료 분야의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건강-의료 안전망을 구축·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보건소를 포함해 총 4개의 사무국이 통합돌봄정책대상자 3,000명을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1차~4차의 안전망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안전망 분류는 △1차 안전망(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2차 안전망(일반 만성질환자 관리) △3차 안전망(중증 만성질환자 관리) △4차 안전망(마을 주치의 집중관리)으로 구분한다.
건강-의료안전망은 △임상영양사회의 식이지도 교육을 통한 당뇨어르신 집중 관리사업 △통합돌봄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어르신 집중관리사업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우울상태 조사 및 해소를 위한 다독다독 마음돌봄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성일 차관은 전국 16개 지자체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일자리 연계, 융합형 추진, 보건-의료분야 강화 등 독자적인 모형을 구축해나가며 차별화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또한 “통합돌봄은 서비스가 아닌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통합돌봄사업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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