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 만60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는 조사요원 2명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지남력과 기억력 등 총 6개 항목을 무료로 검사한다.
이때 인지저하가 의심된다면 주 2회 방문하는 협력 의사와 함께 2차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치매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에 의뢰해 혈액검사 및 뇌-CT 등의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진단·감별 검사의 경우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진단을 받았을 경우 치매환자 등록을 통해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교실 운영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증상도 완화되고 진행속도도 많이 늦출 수 있다”며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전수조사를 시행하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