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이 제레스팜(주)로부터 지난 14일 컵플랜트 200개를 기부 받았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심리방역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컵플랜트는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한 친환경 수경식물 키트로 초보자가 쉽게 키울 수 있다. 어르신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을 해소해 활력을 되찾는데 적합하다.
제레스팜(주)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마음건강돌봄에 컵플랜트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용산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개소(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청파노인복지센터)에 컵플랜트를 배분해 서비스 이용 어르신 가정방문 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이정훈 갈월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 한 분이 컵플랜트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찍어 복지관에 전달했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주신 제레스팜(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우울감에 빠지기 쉬운 어르신 대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돌봄서비스 대표 수행기관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정리정돈 강사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주거환경을 스스로 관리해 우울감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 ▲자기인식 교육(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사회관계형성지원(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비대면 노익장 퀴즈 골든벨(청파노인복지센터) 등 다양한 사업들이 기관별로 추진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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