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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나도 호호할머니’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나 경도인지저하자 중 5명 선별

입력 2021년09월09일 1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고성군은 2021년 치매안심센터 특화사업 ‘젊은 날 꿈 이루어 드림’의 일환으로 8일부터 60세 이상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나도 호호할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나 경도인지저하자 중 5명을 선별해 어르신들이 친숙하면서도 짧은 동화를 선택해 구연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8회차에 걸쳐 발성 및 발음, 신체 표현을 위한 성대모사 등을 연습하고, 이후 내용을 숙지해 향후 관내 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미리 사전 신청을 받아 동화 구연을 시연하게 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못다 한 꿈을 이루어 드림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생활에서 또 다른 인생의 활력 도모를 기대한다”며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인지강화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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