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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실버케어센터 첫 삽

2022년 6월까지 공사 진행할 계획

입력 2021년08월19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 북구는 17일 울산 첫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실버케어센터는 북구 중산동 25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758㎡, 지상 3층, 연면적 2,079.05㎡ 규모로 건립된다. 이용 정원은 70명으로, 1층에는 요양보호자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이, 2층과 3층에는 치매전담실(1~4인), 간호사실, 공용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유니트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소규모생활단위로 공간을 구성, 개인적 일상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공동생활시설 구조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구 실버케어센터는 2019년 울산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 3월 현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달까지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용역, 시공자 선정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85억 원으로, 국비 29억7,400만 원, 시비 42억2,600만 원, 구비 13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말 기준 울산 지역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만2,328명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1만8,86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구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양가족에게는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버케어센터 건립을 준비해 왔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실버케어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주민과 치매어르신,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시립 노인복지관 건립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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