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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서울시 자치구 1위

학원·콜센터·돌봄 종사자 등 감염 취약 직군 접종률 역시 87.8%로 서울시(53.5%) 대비 높아

입력 2021년08월02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집단 면역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7월 27일 기준 1차 접종률은 구 전체 인구의 53.5%를 기록했으며, 이는 서울시 평균 1차 접종률(34.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2차 접종 완료율 또한 21.8%로 자치구 평균 13.4%를 크게 상회한다. 학원·콜센터·돌봄 종사자 등 감염 취약 직군의 접종률 역시 87.8%로 서울시(53.5%) 대비 월등히 높다.


 

구는 지난 2월 발 빠르게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간호협회 등 민관 의료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주민 접근성이 높은 충무스포츠센터에 중구접종센터를 설치해 접종 초기 중앙과 자치구 접종센터를 동시에 2개소 운영함으로써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백신센터 이동을 위한 전용버스를 운행하고 동주민센터 직원, 방문간호사 등이 동승해 체온 측정과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접종 과정 내내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했다. 접종 후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백신 접종 후 최소 3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4시간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7월부터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 수험생과 50대 연령층 및 대규모 사업장 자체 접종 등이 시작돼 예방 접종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그간 구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으로 쌓아온 구정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이러한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한편, 구는 보건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구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역, 시청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관내 백화점 및 대규모 오피스 밀집 지역에는 ‘찾아가는 특별기동대’ 운영을 통해 일평균 2,300여 건의 선제 검사를 하는 등 서울 도심 방역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오는 11월까지 접종 목표인 구민 70%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조속한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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