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22일 시청 강당에서 ‘평생 살고 싶은 100세 도시, 바다의 땅 통영’을 만들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제1기 정책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영시는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되어 참여하고 있다.
발대식에는 강석주 시장을 비롯한 고령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단 18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는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정책 모니터단의 위촉식과 활동교육이 진행되었다.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제1기 정책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발전방향과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세대별·지역별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5~6월에 공개 모집해 18명의 시민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WHO가 제시한 8대 분야 70개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제안 등에 적극 참여한다. 통영시는 모니터단 활동방법을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해서도 모니터링 내용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링 내용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정책 모니터단의 활동은 민·관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 통영형 고령친화도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가는데 많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노인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함께 한다는 책임감으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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