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경북도, 체계적인 노인 정신건강검진 실시

경북 노인자살률 2016년 50.4명에서 2019년 44.1명으로 감소

입력 2021년06월21일 19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북도는 2017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정신건강검진’을 추진해 왔다.

 

2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노인시설 등을 방문해 1:1로 불안, 우울, 자살위험성 등을 검진한다.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4만여 명을 검진해 고위험군 4,500여 명(11.26%)을 발견했다. 고위험군은 전문요원의 상담을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등록관리하며 정신의료기관 치료 및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지금까지 검진결과 센터에서 등록관리 중인 인원은 총 661명이다.

 

또한, 정상군과 경위험군에게는 ▷노년기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교육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여생에 대한 목적성 갖기를 위한 회상 프로그램 ‘마음건강백세’ ▷신체,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활동 프로그램 ‘우리 동네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년간의 정신건강검진 결과 경북도의 인구 10만 명당 노인자살률은 2016년 50.4명에서 2019년 44.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경북도는 정신건강검진이 어르신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2022년부터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안심버스’를 구매해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검진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잦은 노인복지시설의 휴관 등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어 걱정이다”며 “빈틈없는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해 코로나 우울 극복 및 어르신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