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1년 귀농·귀어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지원사업에 총 122명을 선정, 전국 최대 규모인 216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전남도 배정액 대비 귀농자금 470억 원 중 69억 원(14.7%), 귀어자금 354억 원 중 147억 원(41.5%)을 차지해 시·군 가운데 최대 금액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하며,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연 2%의 대출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어인들에게 창업계획서 작성, 영농기술, 유통, 융자상환 컨설팅 등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전국에서 최대 귀농·귀어 창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도시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4월 9일까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모집 중이며, 귀농·귀어 창업자금 지원대상자의 역귀농 방지 및 융자금 이자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1~5년차에게(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연 2%) 이자납부액의 50%를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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