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도내 노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치된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한 노인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분야는 노인건강과 취미활동·노인교육, 충효예절 등 전통문화 선양활동, 노인인식개선 및 노인권익 증진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수행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한 노인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법인은 제외한다. 또한 형식적·일회성 행사, 회원의 단합, 친목목적의 단합행사 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 등과 유사한 사업은 신청에서 제외한다. 공모 완료 후, 신청단체의 사업계획서 및 동일단체 유사중복사업 등에 대해 검토하고 노인복지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단체별 1개 사업을 400만 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초고령사회인 도내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겠으며, 방역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공예, 치매예방 인지놀이,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방법 교육 등 7개 사업만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경로당에서 하는 미술공예에 참여하면서 심심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경로당에서 다른 노인들과 함께 재미있는 만들기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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