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재활성화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10월 30일까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국공립민간어린이집·물류센터·병원 및 장기요양시설·구내 운수 업체 등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구직자들은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참가 우수기업들의 구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 온라인 사전등록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jobfair.incruit.com/dobongjob2020)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력서를 등록하면 원하는 기업에 바로 온라인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면접 또한 구인업체, 구직자 간 1:1 실시간 화상 면접으로 진행 된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서류합격자에 한함)을 위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도봉구청 2층 구민청에서 AI면접체험 부스, 면접녹화 부스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력서 작성 컨설팅 및 취업면접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자는 누구나 박람회 기간 중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장년 구직자는 도봉구 일자리 플러스 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물리적·시간적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서로가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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