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모범도시로 손꼽히는 충주시가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다시 한번 넓혀나가고 있다.
충주시니어클럽은 24일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노인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안전지키미 일자리 제공을 통한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하는 이날 협약은 교통 약자인 노인과 아동의 통행이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등 위험지역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계몽·계도 활동을 펼칠 노인일자리 제공을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니어클럽은 만 65세 이상 참여 노인 48명을 선발해 교육, 배치, 활동 및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고,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충주경찰서 및 지구대와 협력해 교통안전 교육, 안전 관리 및 근무태도 안내 등 현장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 시민에게 무단횡단 방지 및 교통법규 준수를 지도함으로써 안전한 선진교통 문화함양 및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회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해주신 최용삼 충주운전면허시험장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개발 및 보급에 더욱더 노력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코레일 충북본부에 이어 이번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민간기업과의 협력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개발 및 보급에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