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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두뇌 홈트레이닝서비스 제공

“어르신, 감나무를 보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입력 2020년09월21일 08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합천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치매어르신 및 60세 이상 일반 주민을 위해 ‘두뇌 홈트레이닝서비스’를 제공했다.

 

두뇌 홈트레이닝서비스는 코로나19 기간 중에 치매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치매증상 악화방지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인지활동서비스이다. 이번 회기에는 프로그램 대상자 230여 명에게 추억 색칠하기 워크북 또는 보태니컬 컬러링북을 제공해 회상 일기를 쓰며 옛 추억에 잠기고, 컬러링북을 색칠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코로나19는 물론 치매도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서비스는 총 3회기에 걸쳐 △인지톡톡 워크북 △클레이로 만드는 동물농장 △회상일기 쓰기 △나들이 사진감상 등 인지재활프로그램뿐 아니라 △치매예방에 좋은 가을 시금치 심기 △치매에 좋은 견과류 시식해보기 등 치매예방 먹거리도 제공한다. 실제로 견과류에 들어있는 레시틴과 칼슘은 손상된 뇌세포 회복을 돕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뇌 속 활성산소 공격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동회 합천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요즈음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도 찾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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