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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영츠하이머' 예방하려면?

적은 양이라도 매일 술을 마시면 치매 발병 가능성 높아

입력 2020년09월04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 회는 인지장애(치매)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며 치료와 예방도 다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1 알코올성치매

알코올성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 차지한다. 알코올성치매는 알코올 간이 해독할 때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뇌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른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빠르고 짧은 시간 안에 알츠하이머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알코올성치매가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할 때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은 양이라도 매일 섭취하면 발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치매는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한다. 최근 무분별한 음주로 인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초로기치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음주를 자주하고 건망증이 심해졌다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술을 끊는 게 좋다. 알코올성치매의 원인은 알코올이므로 예방이 가능하다.

 

2 혈관성치매

혈관성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6.5%를 차지한다. 말 그대로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다. 혈관성치매는 대부분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뇌기능을 저하시켜 나타난다. 혈관성치매는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으로 발병하므로 운동기능 상실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편마비, 발음장애, 안면마비 증상이 있는 분들이 혈관성치매에 해당한다. 흔히 말하는 중풍이다. 혈관성치매를 앓는 분 중 뇌졸중으로 인해 발명한 경우엔 발병초기치료를 잘하면 상당 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혈관성치매의 원인은 뇌 혈관에 이상이 증상이 생겨 나타나므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관리만 잘하면 예방할 수 있다.

 

3 파킨슨

우리나라에서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을 앓고 있는 분이 10만 명이 넘는다. 신경퇴행성질환이란 뇌신경 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소멸되어 뇌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보편적으로 파킨슨은 도파민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 역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진행속도를 늦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킨슨은 다른 치매 증상과 달리 운동기능이 먼저 손실된다. 초기 대표적인 증상은 손떨림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손떨림이 가장 눈에 띄는 파킨슨 증상이기 때문이다. 손떨림이 없는 분들도 많이 있다. 모든 파킨슨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초기증상은 동작이 느려지고 보폭이 좁아지며 말이 평소보다 느려지거나 또는 목소리가 작아진다. 또한 얼굴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져 무표정해진다. 이러한 초기 증상들로 인해 우울증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파킨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과 인지기능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다음 회에는 3가지 외 다른 종류의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자료제공: 사회복지법인 ‘하늘의 문’ 소속 ‘상지재가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법인 ‘하늘의 문’은 아동, 어르신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에 입각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단체로 매달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주거, 의료,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법인 소속인 상지재가장기요양기관은 비영리 기관으로 잉여자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뇌를 훈련시키기 위한 동영상도 함께 올려드리니 참고 하세요.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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