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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기정화식물 매개로 홀몸어르신 고독사 막는다

저소득층 25명 자활근로자 채용으로 250명 대상 말벗활동 병행

입력 2020년08월31일 15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부터 홀몸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꿈·희망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공기정화식물을 매개로 한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강남지역자활센터와 GKL(그랜드코리아레저)가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과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한 민관협력사업으로, 구는 시간제 일자리를 활용해 자활근로자 25명을 채용하고 원예지도사(2급) 과정 등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해 식물관리사로서의 전문성까지 높였다.


 

자활근로자들은 홀몸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 4종(산세비에리아, 고무나무, 야자나무, 뮤렌베키아)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식물 관리와 말벗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화상·유선 등 비대면으로 대체해 진행 중이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자치구 최초로 ‘강남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음성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이러한 취약계층간 상생사업 발굴로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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