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지역사회 ‘돌봄 취약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가 7월 31일 기준으로 취약계층 노인에게 냉방용품 2,375개를 지원했다.
1:1 찾아가는 서비스는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인력(수행기관) 368명 등 626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수행하고 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모든 취약계층 어르신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한다. 7월까지 냉방용품 2,375개(2,322가구)를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자원 2만7,452개를 1만6,134가구에 전달했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0~31일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10개소를 지도·점검하면서 ‘취약노인 폭염극복 추진계획’ 중간 점검했다. ▲사업 추진체계 ▲계획 추진 상황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민간자원 지원 현황 등을 살펴봤다.
수원시는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 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 ‘돌봄 노인’ 3027가구에 ‘반려 식물’을 지원했다.
대상은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로, 대부분 홀몸 어르신이다.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와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미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사업을 수행하는 민·관 공동대응반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취약 돌봄 노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 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계속해서 발굴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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