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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코로나에도 안전한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9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외 무더위쉼터 16곳 운영

입력 2020년07월03일 2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먼저 구는 공원과 주민센터 앞 데크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야외 공간 16곳을 ‘야외 무더위쉼터’로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이 야외 무더위쉼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충 방제와 소독을 실시했으며,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쉼터 관리자를 선발해 방역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향후 폭염 특보 시에는 쉼터에 부채, 생수 등 냉방물품도 비치된다.


 

또한 경로당, 공공시설 등 97곳을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별로 탄력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이용자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출입하고 이용가능 인원도 절반으로 제한된다.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임에 따라 이 중 동주민센터 15곳을 무더위쉼터로 우선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향후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되면 복지시설, 공공기관, 경로당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구는 폭염 피해 우려가 있는 독거 어르신에게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올해 여름도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까지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더 힘든 계절이 될 것 같다”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대응과 폭염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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