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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니어시장, 100조 엔 규모의 거대시장

입력 2013년12월24일 0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전체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60세 이상 인구의 소비 규모가 100조 엔을 넘어섰다. 이것은 해당 인구 증가에 따른 양적 증가에 따른 결과이며, 해당 세대의 소비능력 증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연령별 소비 지출 추이를 보면 시니어 층의 실질적인 연간 소득 감소가 소비 수준에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 연간 소득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의 시니어 층은 전체 세대의 평균치인 5804,000엔의 절반 수준인 2961,000엔에 그친다. 현재 줄어든 소득을 연금 등으로 보충하면서 쓸데없는 소비를 최대한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향후 건강과 경제적인 불안 및 고독 등에 대비하려는 심리가 실제 소비를 더욱 위축시킨다.

사진제공: 리츠칼튼 서울
활발한 옥외활동과 과학 기술에의 관심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의료기술 발달과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이 주목을 받으면서 퇴직 후에도 옥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액티브 시니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류 및 쇼핑에 적극적인 스마트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공헌 중시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봉사와 사회공헌이 일반적인 사회현상으로 대두하는 가운데, 고령자 소비층도 본인의 소비 및 구매활동이 동일본지진 피해자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따라서 해당 상품, 서비스가 다소 비싸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구입하는 등 사회공헌을 의식한 소비성향이 짙어진다. 본인과 가족만을 위한 단순한 소비가 아닌 자신이 소속된 지역, 단체, 상점가 또는 개인적인 공동체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입함으로써 지역 및 공동체를 응원하고자 하는 성향도 이전보다 뚜렷해진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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