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20일까지 어르신과 관련된 지역의 생생한 현장소식 및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이야기를 전해줄 어르신소식지 명예기자를 모집한다.
구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양천구어르신소식지를 발행한다. 어르신소식지는 분기별로 제작될 예정이며, 고령화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맞는 건강, 일자리, 교육 등의 구정정보를 제공해 노후생활을 돕고자 발행되는 구정 신문이다.
어르신소식지 명예기자로 위촉되면 다음달 7월부터 202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양천구의 어르신 관련 주요 소식, 미담사례 등의 기사를 직접 취재하고 작성해 구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기자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사작성, 사진촬영 등 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기고문이 채택되면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자격요건은 현재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주민으로 구정에 관심이 많고 직접 취재 및 기사작성이 가능한 자로,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0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양천구청 홍보전산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shed32@yang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원 서류를 토대로 기자단 활동 경력, 기고문 게재 또는 수상경력, 구정에 대한 관심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30일 문자로 개별 통지되며,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어르신소식지 명예기자는 구민의 입장에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는 소통메신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