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중단된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지난 2월 시작 예정이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잠정 연기되었으나, 이달 초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3만7,000개의 사업량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최대 71만2,800원의 월 급여를 받아 좀 더 많이 활동하면서 높은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사업들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참여자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한 1:1 학습 또는 소규모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적인 직무정보를 전달했다. 5월 11일부터 6월초까지는 전국 60여 개 기관에서 총 1,000여 명의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께 경제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사업이다”며, “사업에 앞서 진행되는 직무교육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준수해 안전한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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