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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피곤하게 만드는 ‘네 가지’ 습관

입력 2013년12월12일 1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옛 말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눈이 평소 별 생각 없이 행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금새 피로해지거나 나빠지기 쉽다는 것. 한 번 나빠진 눈 건강은 쉽게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신경 써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광학전문기업 니콘안경렌즈에서 눈 피로를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눈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주된 생활 습관은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 직장인들의 경우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국내 안과 전문의들이 개인용 컴퓨터(PC) 사용과 장시간 TV 시청 등 근거리 작업을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은 것과 유관하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 누워서 책을 보면 눈 속 근육에 3배 정도의 힘이 들어가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안경착용자의 경우 습관적으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눈 건강을 위해 지양해야 할 습관이다. 정확한 시력을 맞추지 않은 채 집중하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 습관적으로 ‘째려보는’ 행동도 주의해야 한다. 눈에 힘을 준 상태에서 한 방향을 째려보는 행동은 과도한 집중과 긴장을 요하는 것으로, 지속될 시 눈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피로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사진제공: 에실로코리아  

눈 피로를 줄이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위와 같이 좋지 않은 생활 습관들을 고치는 것에서 시작된다. 컴퓨터나 책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최소 30c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직장에서의 컴퓨터 작업과 같은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무엇보다 눈에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안구 스트레칭’이 있다.

 

‘안구 스트레칭’이란 시선을 상하좌우로 각각 3초 정도 응시한 뒤,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굴려주는 것으로 눈의 긴장과 피로를 완화 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틈틈이 창 밖을 멀리 보거나,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여주는 것도 좋다. 특히 컴퓨터 작업 시 눈 깜빡임이 덜해지는데, 이는 눈을 건조하게 만드니 주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안경착용자라면 컴퓨터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니콘 릴랙씨 PC’와 같은 컴퓨터용 렌즈는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거나 키보드 작업을 할 때 필요한 몸의 자세 등을 고려, 렌즈의 도수 변화와 디자인을 컴퓨터 작업에 최적화 해 컴퓨터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최소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평소 시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음식이 블루베리다. 블루베리는 시력 저하와 눈의 피로를 막아주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보호뿐 아니라 녹내장, 야맹증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 A는 비타민C, 비타민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꼽히며 망막 세포를 파괴하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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