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7일 지역사회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LH갈매1단지아파트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인 LH갈매1단지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H갈매1단지아파트는 방문형 쉼터 개소를 위한 장소 제공 및 지역주민의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센터는 해당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방문형 쉼터를 개설하고, 치매·고령·거동불편으로 구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까지 이용이 어려웠던 치매환자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방문형 쉼터는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증상 악화 방지 및 잔존기능 유지를 위해 교육하는 한편,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 발굴 및 관계망 형성 ▲치매안심센터사업(검진, 교육, 치매환자등록 등)을 위한 홍보협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치매안심마을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 ▲치매안심마을 로드맵 구축 ▲치매관련 정보제공 등 치매예방 관리사업 수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고자 구리시 곳곳에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예방, 조기발견, 치매돌봄 기능강화, 치매돌봄 사각지대 해소,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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