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는 직접 대면을 피하는 ‘거리유지’ 안부 체크 방법으로 치매쉼터 입소자, 치매환자 가족,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드려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교육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사회 병원과 연계해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기저귀를 지원하고, 손소독제와 물티슈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달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어르신임을 고려해, 대면보다는 사전 연락 후 현관 앞에서 수령토록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 내방객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발열 체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치매조호물품 제공, 교육프로그램 상담 등 치매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병규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발 앞선 재난심리대응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치매어르신 때문에 힘든 점이 있다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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