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6일 오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13회 은빛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은 은빛 축제 한마당은 ‘얼마나 살 것인가 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배우는 기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서로 격려하며 행복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종합발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합발표회 1부는 경로당 운영 혁신사업 어르신 공연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중장년 합창반, 가요교실, 실버에어로빅, 한국무용 등 각 사회교육 프로그램 및 동아리 11개 팀의 발표 시간을 가져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밖에도 로비에는 어르신들이 제작한 서예와 사진 등 작품전시회와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 운영, 포토존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은“나이도 잊은 채 날마다 배움과 노력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열어 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존경과 귀감이 되기에,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한 마음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있고 당당한 노후는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