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오는 5월 20일부터 9월까지 2020년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란 충북대학교병원 등 9개소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부터 온열질환자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충청북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 보고하는 감시체계를 말한다.
이를 통해 온열 질환 발생 추이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로 국민 주의 환기 및 예방활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기온의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폭염에 대한 온열질환 감시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서원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상황인 만큼 온열질환 감시체계 및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