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13일 원광실버의집, 북익산노인복지센터 등 2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전북도, 익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시설안전관리공단과 함께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밀양·김포 요양병원 화재 사고 등으로 시설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전기·가스·시설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설안전 및 재난대응 대책, 소방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특히 원광실버의집 점검에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청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이 방문해 노인복지시설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강립 차관은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계신 시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인복지시설은 특히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72개소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전체시설의 15%인 11개소는 익산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노인복지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